코스모스벽지

[서울=뉴시스]박식순 케이에스더블유 회장.(사진=케이에스더블유 제공) 2025.02.10 *재판매 및 DB 금지

|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국내 대표 벽지 전문 회사인 케이에스더블유는 KS벽지, 제일벽지, 코스모스벽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독자적인 디자인과 품질, 기술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케이에스더블유를 이끄는 KS그룹 박식순 회장은 10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에스더블유는 국내 180여개 대리점 유통망을 통해 내수시장을 성장시켰다. 건설사 대상 특판 영업과 디자인 개발로 시장성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수출은 20개국에 이른다.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벽지업계 중 유일하게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1000억원대 매출로 이 부문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인 케이에스더블유는 최근 신제품 더 레드(방염벽지), 이룸, 소호(이상 실크벽지) 동시 론칭으로 점유율 확보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특히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케이에스더블유는 현재 한화솔루션과 탄소 저감을 위한 바이오PVC사업 협력 MOU를 맺고 친환경 바이오 PVC를 생산 중이다. 국내 최초로 ISCC(국제 지속가능한 탄소인증서)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천연벽지 ‘나무플러스’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했고, 신개념 점착벽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2021년 특허 출원)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박 회장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케이에스더블유의 제품을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009년 KS그룹의 모체인 케이엔피이노텍을 설립했다. 이후 차량용 인공지능 배터리센서를 생산·공급하는 케이에스더블유, 케이엔피이노텍의 원자재를 운송하는 케이엔피물류로 KS그룹의 발판을 만들었다. 2019년 KS벽지, 2020년 제일벽지, 2022년 코스모스벽지를 차례로 인수했다．